그룹 아이즈원과 아스트로가 400m 릴레이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양궁, 볼링, 승부차기, 육상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승부차기 8강전이 시작됐다. 뜨거운 응원 열기 속 세븐틴과 아이콘이 먼저 대결을 펼쳤다. 세븐틴 정한이 먼저 득점을 한 가운데 구준회 역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민규도 골을 넣었지만 바비가 실축을 해 아이콘이 한 점 뒤쳐졌다. 정한과 구준회가 차례로 성공한데 이어 정찬우가 공을 막고 바비가 골을 성공시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정찬우가 또 한 번 골을 막고 구준회가 골을 넣어 아이콘이 4대3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다음으로 골든차일드와 아스트로의 8강전이 계속됐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넘치는 흥으로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켰고 골든차일드는 연이어 실축해 3대2로 아스트로가 4강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스트레이키즈와 더보이즈의 경기에서는 4대2로 더보이즈가 승리를 거뒀다. NCT127과 몬스타엑스의 대결에서는 쟈니의 불꽃 선방으로 NCT127이 3대1로 승리했다.
이어 볼링 여자부 경기가 진행됐다. 먼저 셀럽파이브와 모모랜드의 경기에서는 김신영이 구멍에 등극했지만 볼링고수 송은이가 만회하며 모모랜드를 101대 78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다음으로 구구단과 (여자)아이들의 대결에서는 구구단이 안정적인 투구와 연이은 스트라이크로 승리를 거뒀다.
여자 볼링 결승에서 만난 셀럽파이브와 구구단은 세정이 스트라이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미나와 세정이 스트라이크와 스페어 처리까지 확실히 하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송은이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김신영은 계속해서 도랑에 볼을 빠트리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다. 구구단은 155점으로 신기록을 세우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콘과 더보이즈의 승부차기 준결승 경기에서는 양쪽이 똑같이 두 번의 노골을 기록해 3대3으로 서든데스에 돌입했다. 골기퍼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아이콘의 정찬우가 골을 성공시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NCT127과 아스트로의 대결에서는 두 팀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지만 아스트로가 4대2로 승리했다.
결승에서 만난 아이콘과 아스트로는 정찬우와 문빈의 릴레이 선방으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2대2로 동점을 기록한 두 팀은 골키퍼 대결을 펼쳤다. 문빈이 또 한 번 선방을 하며 금메달을 땄다.
또한 트와이스와 구구단의 여자 양궁 결승전이 펼쳐졌다. 구구단 멤버들이 평균 9점을 쏘며 점수를 리드했지만 트와이스의 마지막 주자 쯔위가 4연속으로 10점을 쏘며 바짝 뒤를 쫓았다. 하지만 구구단 역시 연속 10점을 쏘며 틈을 주지 않았고 결국 구구단이 지난 대회에 이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NCT127과 세븐틴의 남자 양궁 결승전에서는 두 팀 모두 처음부터 연속 10점을 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세븐틴이 두 점차로 앞선 가운데 세븐틴 도겸이 렌즈를 깨고 3연속 10점을 기록하며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그 결과 세븐틴이 95점으로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볼링 결승전에서 만난 소속사 선후배 엑소의 찬열과 NCT127의 재현은 열띤 경기를 펼쳤다. 처음부터 스트라이크를 친 재현은 완벽한 스페어 처리로 프로급 실력을 펼치며 점수를 리드했다. 하지만 찬열이 두 번의 스트라이크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마지막까지 재현이 스트라이크를 치며 따라 붙었지만 찬열 역시 스트라이크로 깔끔하게 2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으로는 400m 릴레이 계주 경기가 진행됐다. 여자 결승에서는 모모랜드, 우주소녀, 구구단, 아이즈원이 맞붙었고 첫 출전한 아이즈원이 거리를 벌리며 독주를 하는 가운데 우주소녀와 구구단이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아이즈원이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결승 경기에서는 아스트로, 스트레이 키즈, 골든차일드, 온앤오프가 경쟁을 벌였다. 골든차일드와 스트레이키즈가 선두를 달렸지만 골든차일드는 배턴터치 실수를 했고, 스트레이키즈는 넘어졌다. 3위에서 시작한 아스트로는 실력을 발휘해 여유롭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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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