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의 에이스 우레이가 독특한 계약 형태로 에스퍄놀에 입단한 것이 알려졌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지난 6일(한국시간) "다른 클럽이 우레이를 영입하려고 하면 에스퍄놀이 아닌 상하이 상강과 협상해야 된다고 보도했다.
우레니는 지난 28일 에스파뇰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24번이고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 우레이는 지난 시즌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9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던 우레이는 어깨 부상으로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2골을 터트리며 중국의 8강행을 이끈 이후 스페인으로 새 도전을 택했다.
한편 우레이의 이적은 중국 축구 자체가 추진하는 전력 강화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에스퍄놀의 구단주는 중국인은 천 얀성이다. 실제로 우레이의 이적에 대한 세부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시나스포츠는 "우레이의 이적 안에는 여러 비밀이 숨어있다. 실제로 에스퍄놀의 단장이 직접 우리는 상하이 상강과 많은 기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레이의 소속은 일단 스페인 라리가의 에스퍄놀이다. 하지만 만약 우레이가 제 3의 클럽으로 이적하려고 한다면 상하이 상강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 우레이는 양측의 공동 재산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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