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무혐의’ 박동원-조상우, 8일 상벌위서 징계수위 논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2.07 12: 12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동원(29)과 조상우(25)의 징계수위가 결정된다.
KBO는 8일 오후 2시 도곡동 한국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성폭행 무혐의를 받은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한 징계수위를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해 5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검은 지난달 28일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박동원과 조상우가 법적인 혐의를 벗었지만 당장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두 선수는 KBO로부터 ‘참가활동 정지’ 징계를 받고 있다. KBO는 두 선수가 원정경기 숙소에 여성을 들여 음주를 하고 성관계를 가지며 프로야구선수의 품위를 손상시킨 만큼 추가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소속구단 키움 역시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한 무혐의 확인서와 사건경위서 등 관련서류를 KBO에 제출한 상태다. KBO는 상벌위에서 해당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두 선수에 대한 징계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