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모션] ‘이강철호 출항’ 필승조부터 확실히 다진다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9.02.07 14: 30

이강철 감독의 특별 과외는 통할까.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위즈의 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강철 감독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출국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엄상백을 필승조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이강철 감독은 캐치볼을 하던 엄상백을 잠시 붙잡고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엄상백은 진지하게 이강철 감독의 말을 경청한 뒤 공을 던졌다.

이강철 감독은 현역 시절 사이드암 투수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를 거치면서 수많은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었던 만큼, 엄상백의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 과연 ‘강철매직’은 엄상백에게도 통할 수 있을까.
[사진, 영상] 투산(미 애리조나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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