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도 놀랐다 “손흥민, EPL 13라운드 이후 공격포인트 1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08 05: 24

'11월 25일 이후 EPL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EPL 26라운드를 앞두고 손흥민(토트넘)의 놀라운 득점력에 주목했다. 손흥민의 기록을 '아주 중요한 기록'으로 집중 분석하며, 26라운드 리그 10경기 중에서 토트넘-레스터시티를 주요 경기로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왓포드와 뉴캐슬 상대로 2경기 연속으로 경기 후반 결승골로 승리했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경기 후반 결정적인 골로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더불어 손흥민은 EPL에서 3시즌 연속으로 두 자리 득점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2달 넘게 손흥민의 절정의 골 감각을 조명했다. 매체는 "11월 25일(13라운드) 이후 25라운드가 끝난 시점까지 EPL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이 득점에 관여한 선수는 없다. 공격포인트가 1위다. 게다가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느라 3주 정도 공백이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손흥민은 11월 25일 열린 첼시와의 13라운드에서 리그 1호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곤 리그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휘몰아쳤다. 1월 중순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출전해 3경기를 뛰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피로가 쌓였음에도 제대로 쉴 틈도 없었다. 케인, 알리 등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손흥민은 복귀하자마자 2경기 연속골로 승리를 이끌어 토트넘은 맨시티,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10골 4도움)와 함께 11월 25일 이후 공격포인트 공동 1위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느라 손흥민은 살라보다 1경기 적게 뛰었다. 3위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7골 5도움으로 뒤따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 12월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을 터뜨렸고, 최근 레스터시티 상대로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며 이번 주말에 열리는 26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대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영국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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