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
‘훌륭한 포수 한 명은 팀의 10승 투수의 가치를 가진다.’ 즉 프로야구에서 포수자원은 갈수록 기근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 이글스는 다른 팀들에 비해 주전 포수 최재훈, 지성준이 있어 든든한 상황이다. 2019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는 김창혁, 이성원까지 합류해 한화 이글스의 포수조는 뜨거운 열정을 품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신인 선수도 6명이나 캠프에 데려간다. 본격 리빌딩을 위한 준비. 한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잘 자라 우리 팀 기둥이 될 수 있게 준비시키겠다. 야수뿐만 아니라 투수들도 기존 선수들과 싸움이 될 것 같다. 작년보다 올해 신인들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프링 캠프 현장에서도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애정어린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포수조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보다가, 경기장에 들어서 포구 동작, 2루 송구등을 예리하게 관찰했다. 훈련 중 힘들어하는 최재훈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장난도 치며 선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훈훈해보였다.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창혁, 이성원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의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은 4.93으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발진과 불펜의 성적은 극과 극이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4.28로 리그 1위를 기록, 반면에 선발 평균자책점은 5.46으로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선발진과 불펜의 불균형을 없애는 것을 목표다.
‘더 탄탄한 모습으로 돌아올 한화의 포수진을 기대해본다.’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