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진심이닿다' 이동욱, 유인나 비서로 인정..관계변화 예고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08 06: 47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를 비서로 받아들이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는 진심(유인나 분)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록은 진심에 대한 오해로 여전히 싸늘하게 대했다. 그런 정록에게 서운함이 폭발한 진심은 자신의 환영회에서 술에 만취해 주정을 부렸다. 특히 뒤늦게 환영식에 온 정록을 본 진심은 이야기 좀 하자며 정록에게 달려들었다. 정록은 슬쩍 피했고 결국 진심은 대차게 넘어졌다.

집으로 돌아온 진심은 창피함에 몸부림을 치며 "완벽한 비서가 돼서 나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들겠다"고 정록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진심은 전화 내선연결부터 커피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정록은 진심의 또 다른 모습들을 알게 되며 진심에게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진심은 매니저가 지방 출장으로 인해 출퇴근을 함께 하지 못하자 혼자 차를 운전해서 출근하려고 했고 불안한 운전실력 때문에 결국 사고를 냈다. 진심은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했고 이를 보고 있던 정록이 나서서 상황을 무마했다. 정록은 "병원 안가도 되냐"고 물었고 진심은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고마워했다.
정록은 진심에게 처음으로 대법원 판례를 찾아달라는 일을 주었고 진심은 "처음으로 주신 일이니까 열심히 하겠다"며 판례를 찾는 것에 더해 대학시절 모의 재판에서 들었던 미국 사례까지 찾아 정록을 놀라게 했다. 정록은 야근을 한 자신을 늦게까지 기다린 진심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진심은 "오늘 왜 이렇게 잘해주시냐. 언제는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라고 하더니 일도 주고 칭찬도 해주고 설마 정리해고 당하는거냐"고 불안해 했다. 정록은 진심을 배려해 사람이 없는 곱창집을 골랐고 진심에게 "생각보다 굳건한 사람인 것 같다"고 물었다. 진심은 "연예계 생활 하면서 단련된 거다. 입방에 오르내리는 것 이제 익숙하다. 완전 괜찮다면 거짓말이지만"이라고 말했고 진심의 솔직한 이야기에 정록은 점점 마음을 열었다.
정록은 진심에게 "지금까지 오진심 씨를 제 비서라고 생각한 적 없다 잠깐 있다 떠날 사람이라고 귀찮아한 것이 사실이다. 그 생각 지금부터 바꿔볼까 한다 제 비서로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리고 싶다.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악수를 청했고 진심은 크게 기뻐했다.
이처럼 정록과 진심의 관계가 새 국면을 맞이하며 변호사와 비서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과연 두 사람은 일과 사랑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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