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요렌테(34)가 동료인 손흥민(27, 이상 토트넘)을 칭찬했다.
요렌테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소니(손흥민)는 팀에서 또 한 명의 키 플레이어"라면서 "우리는 그를 많이 필요로 하고 그가 자신의 최고 기량을 많이 보여줬으면 한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고 밝혔다.
요렌테는 해리 케인, 델레 알리의 부상으로 출장하는 회수가 잦아졌다. 특히 손흥민과 짝을 이뤄 좋은 장면은 연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2-1로 승리한 왓포드전에서는 손흥민이 동점골, 요렌테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뉴캐슬전에서는 절묘한 가슴 어시스트로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왔다.

요렌테는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 "나와 그 사이에는 좋은 움직임이 있다. 우리는 서로를 아주 잘 보완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능력을 지녔고 우리는 그런 그와 함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 팀을 위해 득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렌테는 지난 2017년 이적 후 가장 많은 시간을 출장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나는 이 팀에서 기회를 기다려왔다. 좀더 자주 나서길 원했다. 이제 내 힘을 보여줄 순간이라는 느낌이 든다"면서 "좀더 많은 골을 넣어서 팀을 돕고 싶다. 전에도 말해왔지만 아주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요렌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도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