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찰, "비행기 잔해서 살라 시신 수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8 08: 23

에밀리아노 살라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영국 도싯 경찰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4일 영국해협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에서 수습한 시신의 신원이 살라로 판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은 살라의 가족과 함께 탑승한 조종사 데이빗 이보셋의 가족에게도 전해졌다. 경비행기 조종사였던 이보셋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비행기 동체가 발견된 건시 섬 연안 바닷속에서는 그의 생존 흔적이나 주검을 찾지 못했다.

살라는 지난달 21일 카디프 시티 입단 절차를 매듭짓고자 경비행기에 오른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영국 경찰이 즉각 수색에 나섰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도르셋 경찰은 "살라의 가족과 조종사 이보셋의 소식이 업데이트됐다. 우리의 생각은 계속해서 그들과 함께 할 것이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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