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MA→AMAs→그래미..美 3대 음악시상식 올킬史[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2.08 13: 32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올킬에 나선다.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들을 이어가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K팝 대표 그룹으로 완벽하게 이름을 알리고 있어 더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오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시상자로 공식 초청됐다. 이로써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하며,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 존 메이어, 메간 트레이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리고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섭렵하게 됐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는가 하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지난 2017년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통해 신곡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그래미 어워즈에도 공식적으로 초청되면서 방탄소년단의 이름값을 증명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에 이례적인 초청을 받으면서 의미 있는 기록들을 이어가고 있는 것. 
또 방탄소년단이 시상자로 초청된 것은 물론, 이들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정규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앨범 패키지를 디자인한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막강하게 발휘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K팝 시장의 영역 확장을 이뤄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래미 어워즈 이후의 방탄소년단의 행보 역시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시상식이라 불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부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까지 ‘올킬’을 달성한 이례적인 팀이 됐다. ‘BTS팝’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과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올킬의 팀답게, 올해도 더 탄탄하게 이어질 글로벌 행보도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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