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감점' 임은수, ISU 4대륙 선수권대회 쇼트 4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2.08 09: 25

임은수(16, 한강중)가 첫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스타트를 알렸다.
임은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58점와 예술점수(PSC) 31.56점을 받았으나 감점 1점을 받으며 69.14점을 기록했다.
임은수는 전체 22명의 참가자 중에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브레이디 테넬(73.91점, 미국), 2위는 사카모토 가오리(73.36점, 일본), 3위 마리아 벨(70.02점 미국)이다. 임은수 입장에서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격차가 크지 않아, 프리 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임은수는 이날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첫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소화한 그는 스핀과 스텝 시퀀스, 트리플 플립도 이후 연기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클린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그는 연기 시간 초과로 1점 감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김예림(16, 도장중)은 총점 64.42점으로 전체 9위에 올랐다. 김하늘(17, 수리고)은 첫 점프에서 실수해 0점을 받으며 17위(총점 51.44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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