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심쿵 포옹"..'진심이 닿다' 이동욱, 마성의 츤데레 매력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8 12: 36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에 대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비서로 받아들인 것은 물론 새로운 관계 변화를 예고한 것.
지난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2회에서는 진심(유인나 분)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록은 자신의 오해로 진심을 몰아세웠다는 것을 알게 돼 미안해했다. 그가 진심 때문에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중요한 서류가 최윤혁(심형탁 분)에게 있었던 것. 이에 정록은 진심에게 사과했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책상을 건드리지 않을 것을 당부해 진심을 분노케 했다.

이러한 정록에게 서운함이 폭발한 진심은 자신의 환영회에서 술에 만취해 주정을 부렸고, 뒤늦게 환영식에 온 정록을 보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정록은 이를 피했고 진심은 대차게 넘어져 버렸다. 결국 진심은 "완벽한 비서가 돼서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겠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반면 정록은 이미 진심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차 사고가 난 진심을 도와주는가 하면, 처음으로 대법원 판례를 찾는 일을 준 것. 진심은 대법원 판례는 물론 미국 사례까지 찾아온 것은 물론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입방아에 의연한 모습을 보여 정록을 놀라게 했다.
정록은 진심에게 밥을 사며 "생각보다 굳건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고, "지금까지 오진심 씨를 제 비서라고 생각한 적 없다. 잠깐 있다 떠날 사람이라고 귀찮아했다. 그 생각 지금부터 바꿔볼까 한다. 제 비서로 일할 기회를 드리겠다.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악수를 청했다.
특히 방송 말미, 정록은 다시 한 번 발을 삐끗한 진심을 잡아주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한 상황. 이를 연기한 이동욱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까칠하게 대하지만 뒤에서 진심을 신경을 써주고 있는 정록의 '츤데레' 성향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드디어 진정한 한 팀이 된 정록과 진심이 다음화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 것인지, 그리고 이동욱은 또 어떤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와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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