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메시 은퇴 대비해 젊은 선수에 투자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2.08 09: 46

"나는 언젠가 메시가 은퇴한다고 말할 것을 안다."
글로벌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역대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은퇴한 후를 대비하기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에서 2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1위를 석권하고 있다. 보이는 스텟을 넘어 영향력은 더욱 크다. 여전히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출전 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변하고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나는 언젠가 메시가 은퇴한다고 말할 것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미래를 위해 구단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의 성공시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훌륭한 젊은 선수들을 팀에 데려오고 있다. 그것이 내 임무다"고 밝혔다.
실제로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근 2년 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대형 유망주들을 바르셀로나에 집결시켰다. 오스만 뎀벨레, 아르투르, 프랭키 데용 등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유망주들 영입에 성공하며 '포스트 메시'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선수 보강과 상업적 성과에서 업적을 남긴 바르토메우 회장은 "내 임기는 2시즌 내로 끝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바르셀로나는 좋은 위치에 두고 후임 회장에게 넘겨줘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유산'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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