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활약한 크리스 옥스프링이 '친정팀' LG 선수단을 방문했다.
옥스프링은 지난 5일(한국시간) LG의 스프링캠프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스포츠센터를 찾았다. 옥스프링은 2007~08년 L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13~14년 롯데, 2015년 KT에서 뛰었다.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옥스프링은 현재 호주 국가대표팀 코치로 있으며 옛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캠프에 방문했다. 선수 시절 같이 뛰었던 박용택, 심수창, 이동현, 정찬헌 등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외국인 선수 윌슨, 켈리, 조셉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한국 야구에 대한 조언도 해줬다.
옥스프링은 “야구장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즐겁다. 무엇보다도 내가 처음 LG에 왔을 때 같이 뛰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박용택은 오래 동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여전히 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LG 선수들이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열심히 한다면 올 시즌 반드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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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스프링(오른쪽)이 조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