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고척돔 입성하나.."4월 콘서트? 시기⋅장소 확정 NO"[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2.08 14: 10

그룹 H.O.T가 고척돔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을까.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두 번째 재결합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7년 만에 재결합을 이뤄내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H.O.T. 1세대 아이돌 그룹을 대표하는 만큼, 올해도 두 번째 재결합 콘서트를 성공시키며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H.O.T는 오는 4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의 완전체 콘서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시기와 장소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콘서트 소식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 콘서트를 개최하게 될 경우 지난해 이어 다시 한 번 큰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H.O.T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모두 다르고, 또 H.O.T 이름 사용에 대한 상표권 갈등이 불거졌던 만큼 의논해야 할 것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H.O.T는 지난해 콘서트에서도 H.O.T라는 이름을 쓰는 대신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라는 이름을 써야 했다. 
일단 멤버들은 재결합 이후 뜻을 모아 콘서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멤버들간의 의견 조율은 힘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 
H.O.T 측 관계자는 8일 OSEN에 “H.O.T 콘서트와 관련해 시기나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 아직 대관도 완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H.O.T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서 재결합을 이뤄낸 이후 꾸준히 논의되던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이후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당시 공연은 2회 10만명 동원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저력을 보여준 H.O.T였다. 
H.O.T가 4월 고척돔에서 또 다시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지난해 이상의 파급력도 기대된다. H.O.T는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이자 최근 예능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층이 넓어진 만큼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상. H.O.T가 다시 한 번 콘서트를 개최하고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H.O.T는 지난 1996년 데뷔해 ‘캔디’, ‘위 아더 퓨처’, ‘행복’, ‘빛’, ‘아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난해 ‘무한도전’을 통해 해체 이후 17년 만에 재결합에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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