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보면' 김대종 PD "'강식당'과 차이점? 장사보다 레시피 소개 중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08 14: 41

 '돈스파이크의 먹다 보면' 제작진이 '강식당'과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뎐에서는 MBC 새 예능 '돈스파이크의 먹다 보면' 팝업 레스토랑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돈스파이크, 김동준, 김형윤 PD, 김대종 PD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돈스파이크의 먹다 보면'은 국내 팝업 식당을 열기 위해 발트 3국과 미국으로 떠난 돈스파이크의 특별한 레시피 개발 여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지인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를 돈스파이크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한국에서 1일 식당을 열어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해주며 레시피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난 첫 번째 여행지는 북유럽에 위치한 동화같은 나라 발트 3국. 돈스파이크는 가수이자 연기자인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과 함께 발트 3국에서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전통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그 요리 비법을 전수 받는다. 그리고 바베큐의 성지 텍사스를 시작으로 포틀랜드 등을 잇는 미국 편은 존 박과 함께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호평도 나왔지만, "결국 흔한 먹방과 쿡방 아니냐?"는 평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형윤 PD는 "여기서 중요한 건 음식이라기보다 돈스파이크라는 사람이다. 돈스파이크와의 여정을 따라가는 게 더 중요하다. 음식을 소개하고, 맛있게 먹고, 좋은 레시피를 만들어 공개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김동준과 존박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도 중요하다.  그러면서 뜻하지 않게 하나의 스토리가 나올 것 같다. 음식보다 프로그램 안의 출연자들이 더 주제에 가깝다고 본다"고 답했다.
"케이블 채널 '강식당'과의 유사점도 보인다.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대종 PD는 "돈스파이크가 해외에 나가서 먹어보고 팝업을 생각한 이유는 그곳에서 본인이 맛있게 먹은 음식을 소개해주고 싶다는 게 컸다. 팝업을 열어 장사를 한다는 것보다 레시피, 재료 등을 소개하는 게 중심이다. 그런 취지에서 시작한 게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생생한 삶과 문화, 역사를 만나는 신개념 음식 탐구 모험 ‘돈스파이크의 먹다보면’은 '진짜 사나이 300' 후속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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