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우문'에 '현답'으로 응수한 '1998년생' 이승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8 16: 54

'뽀시래기' 이승우가 이탈리아 언론의 우문에 현답을 내놓았다.
8일(한국시간) 스트리밍 업체 DAZN과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B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던 시절부터 현재의 상황까지 오랜시간 인터뷰를 실시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인터뷰의 질문 방향이 새롭게 이어졌다. 이승우의 축구와 생활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취재진은 한 장의 사진을 건넨다.

취재진은 갑작스럽게 사진을 건넨 뒤 "이사람이 누구인지 말해주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승우가 건네 받은 사진의 주인공은 바이런 모레노였다. 2002 한일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서 주심인 모레노의 사진을 건네 받은 이승우는 "네 월드컵때 이탈리아 경기 주심이었습니다. 이 경기의 주심이었어요"라고 대답했다.
곧바로 취재진은 "네 2002년 월드컵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모두 기억 합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이야기좀 할 수 있을까요?"라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담긴 사진을 다시 건넸다. 새로운 사진에는 모레노가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레드카드를 부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승우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글쎄요 우리는 심판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취재진이 갑작스럽게 건넨 질문에 이승우는 슬기롭게 넘어갔다. 1998년에 태어난 이승우에게 2002년 월드컵의 일을 물어보는 것 자체로 낙제점인 상황에서 반한 감정까지 가지고 있다는 투의 질문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이탈리아에서 한국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이탈리아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많지 않다. 좀 이상하긴 한데 아직까지는 좋다. 베로나에서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다음 시즌 세리에A 승격을 노리는 베로나에 대해서는 "많은 동료가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이탈리아 세리에A로의 승격과 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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