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까지 자처...오재석, 감바 신입 김영권의 강력한 조력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2.08 19: 04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김영권(29)을 위해 오재석(29)이 조력자로 나섰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8일 일본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 감바 오사카에서 오재석이 김영권의 통역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김영권은 최근 광저우 헝다에서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감바 오사카에는 황의조(27)와 오재석이 뛰고 있다. 황의조는 아시안컵에서 함께 했고 오재석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일궈낸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김영권은 난조시 육상경기장에서 훈련 중 현지 취재진들 앞에 서야 했다. 하지만 마침 한국어 통역이 또 다른 한국 선수인 황의조의 통역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그 때 감바 오사카 7년차 오재석이 나서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했다고.
오재석은 지난 2017년 폐 난치병 때문에 입국한 한국인 여성을 위해 입원 수속을 통역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일본어 이해력은 물론 발음도 정확하다고.
지난 2010년 FC도쿄와 오미야에서 생활해 어느 정도 일본어가 가능한 김영권은 "황의조와 오재석이 있다. 특별히 까다로운 것은 없다"고 순조롭게 적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오재석, 김영권, 황의조 /감바 오사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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