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모션] 올 시즌 영웅군단 이끌 에릭 요키시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9.02.11 05: 19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키움 히어로즈. 새 용병 에릭 요키시가 캐치볼 및 피칭을 하고 있다.
요키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총액 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2014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4경기 등판해 1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지만, 마이너리그 222경기(167선발) 64승 61패 평균자책점 3.71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제이크 브리검과 함께 키움의 원투펀치를 이룰 예정이다.
요키시는 “시즌 목표는 크게 두지 않았다. 일단 거창하게 숫자를 제시하기보다는 눈 앞에 있는 상황에 집중하려고 한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시즌을 되돌아봤을 때 괜찮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덥수룩한 수염에 대해 묻자 요키시는 “지난 시즌에 길렀는데 와이프가 좋아하더라. 또 키움과 계약할 당시에 팀이나 스카우트도 좋은 반응이었다”라며 “시즌 들어가서 잘 안 되면 자를 생각”이라고 웃었다.
[사진, 영상] 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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