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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많하않" '동상2' 뛰는 최민수 위 나는 강주은, 논란딛고 '첫 등장'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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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논란을 딛고 첫 등장, 진정한 운명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11일 방송된 SBS 월요 예능 '너는 내운명- 동상이몽 시즌2'에서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그려졌다.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가 신년회 파티를 열었다. 라이머는 "SBS기자와 힙합 뮤지션들이 같이 있는 그림 우리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고, 안현모는 "내가 오빠랑 만들었다"며 기뻐했다. 기자와 래퍼의 이색 신년회를 시작, 안현모의 SBS 기자 선후배 동기들과 래퍼 중엔 한해와 버벌진트가 자리에 참석했다. 자기 소개에서도 버벌진트는 "리듬을 타면서 해야하냐"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해는 버벌진트 팬이었다고 고백, 안현모는 한해가 라이머 팬이었는지 팩트체크를 하고 싶다고 했다. 
라이머 팬이라서 먼저 연락했냐고 질문, 한해는 라이머가 만든 가수들의 팬임을 정정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라이머형은 그때 당시 웃통벗는걸 가장 좋아한 래퍼일 것"이라며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또한 "우리가 랩 프러포즈 도와줬다"며 당시를 회상, 잊지 못할 신년회를 만들었다.  

결혼 25주년인 최민수, 강주은 부부를 소개했다. 강주은은 스튜디오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세월 무사히 왔다"면서 결혼 당시 영상을 보며 "소름끼친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新부부들의 일상이 시작됐다. 특히 결혼 25주년인 민주 부부의 은혼의 해라고 했다. 다사다난인 25주년임을 예고, 첫 인터뷰 전부터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을 지긋하게 바라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에 대해 "깡패 강주은"이라고 소개, 강주은은 "독특한 존재"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넙죽하게 절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저런 순간 얼마나 많겠냐, 어느 순간은 포기해야한다"면서 "설명 불가능, 독특한 사람"이라며 독특대마왕 남편이라고 했다. 최민수는 "그게 나다, 이끌리는 대로 사는 자유영혼"이라고 했고, 아내 강주은은 어금니를 꽉 물며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영화같은 사랑을 전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전에서 최민수는 초대공연을 위해 자리에 참석, 
최민수는 "탈락자들의 아쉬운 탄식 속에서 유독 한 사람만 밝게 수고했다고 인사더라, 그 음성이 귓가에 맴돌았다"면서 "목소리로 먼저 만났다, 그게 첫만남이었고, 저 사람이다 생각했다, 다른 것 확인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그냥 저 사람이다"고 했다. 이에 강주은은 "그냥 지나갈 수 있던 것, 왜 꼭 인사를 했는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강주은은 스물 두살이었다고. 첫인상에 대해 강주은은 "잘난척 하는 남자"라면서
일주일 후 우연히 방송국 견학을 하게 됐고, 그때 마침 드라마 리허설 하던 최민수에게 사인을 부탁하자마자 카페로 직행하게 됏다고 했다. 최민수는 "또렷히 기억난 그 목소리, 기적처럼 다시 만난 운명의 여인"이라면서  "이 사람이구나 생각해 바로 손잡고 커피한 잔 하러 가자고 했다"며 기적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강주은 "세 시간 대화 끝에 손을 덥석 잡더라, 이대로 보낼 수 없다고 프러포즈 했다"면서 "만난지 세 시간만에 결혼하자고 하더라, 만나는 여자마다 저러나 생각했지만 손을 잡는 순간 눈을 보니까 평생을 약속한 듯 진심담긴 그의 눈빛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최민수는 "다음날 주은이 출국 후에도 그녀를 위해 매주 캐나다로 장거리 연애를 했다"며 무엇도 막지 못한 만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결혼하자고 했다"고 했고, 강주은은 "설명할 수 없는 태풍에 휘말려 갑자기 어느날 결혼하러 서있더라"면서 "결혼 결심한 적 없다 지금까지도, 결혼한다고 한 적 없다 너무 신기하다,  독특한 매력에 25년 동안 빠져있다, 이런 사람이 있나, 아무것도 몰랐으니 결혼한 것"이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은혼 스페셜로 두 사람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에게 언니라고 부르며, 닭백숙 먹으러 가자고 외출을 제안, 하지만 외출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얇게 옷을 입고 나타나는 남편 민수를 보며 강주은은 보살로 변신 "어느 순간 내려놔야한다, 오마이 가쉬"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강주은은 "거리를 나가면 어딜가도 짠하게 보는 시선이 있다"면서 안타까워하는 시선 속 유일하게 민수를 혼내는 사람이 본인이라고 했다. 귀여운 나쁜말을 할 때는 자신을 위한 위로라고. 강주은은 "나쁜말 가치 제로, 차진 그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백숙집에 도착, 강주은은 "오늘 자기 용돈으로 사는 것"이라 못을 박았다. 최민수가 말을 멈추자 강주은은 "말로 설사하는 사람이 왜 갑자기 멈추냐"면서 우아하면서도 뼈가 있는 강펀치로 말을 날렸다. 
그러면서 식사를 하기 전부터 남편 최민수의 팔을 걷으라면서 1부터 10까지 큰 아들처럼 다 챙겼다. 이어 주거니 받거니 티격태격, 강주은은 "당신 몸안에 모든 시댁이 다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민수는 식사를 마친 후 용돈사수를 위해 도망쳤다. 강주은은 "다음 월급에서 빼면 된다"며 최민수 머리 위에 있는 모습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논란을 딛고 첫 등장한 '민주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진정한 '운명'적인 25년차 부부의 내공을 보여줬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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