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동생? 제1의 있지!"..ITZY, 걸그룹 명가 JYP 명성 이을 핫데뷔[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2.12 15: 54

"제1의 IZTY(있지)!"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ITZY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싱글 ‘IT’z Differ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데뷔곡 ‘달라달라’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틴크러쉬를 장착한 짜임새 있는 무대는 ITZY만의 매력을 담아내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이날 먼저 류진은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그 명성에 흠이 가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는 있지 되겠다”라고 데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ITZY는 꼭 갖고 싶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존재를 뜻하는 드렌디한 단어 ‘IT’을 포함한 그룹명으로,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5인조로 구성된 팀으로 원더걸스와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 걸그룹 계보를 이을 JYP엔터테인먼트의 드림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팀의 리더인 예지는 ITZY만의 매력에 대해서 “5인5색의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10대다운 틴크러쉬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그룹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예지는 “앞에서 언급해주신 두 선배님이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선배들이다. 선배들과 같이 우리 이름이 언급됐다는 점에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성은 틴크러쉬라는 단어로 우리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다. 팬들에게 있지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ITZY의 데뷔곡 ‘달라달라’는 특별한 개성을 지난 5명의 멤버들이 만나 유니크한 조합을 탄생시킨 것에 기안해 기존 K팝의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퓨전 그루브’ 트랙이다.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취해 한 곡에 담아냈다. 
가사는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내용으로, 존재 이유와 의미를 찾는 이 시대 개성들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그동안 대중이 기대했던 틴크러쉬,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충족시킬 사운드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JYP는 걸그룹 명가라고 불리는 만큼 ITZY는 정식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ITZY는 이날 원더걸스와 미쓰에이, 트와이스의 히트곡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ITZY의 직속 선배 그룹인 트와이스가 국민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ITZY는 ‘트와이스 동생 그룹’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채령은 “트와이스 선배님은 러블리하고 아름답다면, 우리는 걸크러쉬하고 밝은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이들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ITZY는 누구와도 비교되지 않는 독특하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룹이 되겠다는 목표였다. ITZY만의 색깔과 개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 
류진은 “제2의 여러 대 선배님들을 붙여서 우리에게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하다. 아무래도 제1의 있지를 떠올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예지도 ITZY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 “아무래도 괴물신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그 뜻에 맞게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지고 있는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ITZY는 데뷔 하루 전인 11시 0시 데뷔곡 ‘달라달라’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500만뷰를 돌파했고, K팝 그룹 24시간 유튜브 최다 조회 신기록을 12시간 만에 경신하며 데뷔 전부터 신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예지는 ITZY의 올해 목표에 대해서 “많은 신인 그룹들이 나오는데 그런 분들과 경쟁할 수 있고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아무래도 신인상은 한 번 밖에 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신인상을 타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유나는 “우리 있지 모두다 2019년은 있지의 해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걸그룹 명가 JYP에서 4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 ITZY.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올 가요계를 사로잡을 역대급 신인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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