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오스머스 LA 에인절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 일정을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 중이다. 올해는 투수는 쉬고 타자로만 뛸 계획이다.
오스머스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는 5월 중에는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스프링캠프 첫 날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스머스 감독은 "오타니가 현재 배팅케이지에서 가벼운 스윙을 시작했다"고 근황을 알리며 "정확한 복귀 날짜는 언급하지 못하겠지만, 5월 중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2일 토미 존 서저리 수술을 받았고, 2019시즌 개막전 출장은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올해 투수로 공을 던지지 않지만,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충분한 재활 기간을 거쳐서 복귀시킬 계획이다.

MLB.com은 최근 “오타니는 시즌 초반 결장하고 복귀할 것이다. 좌타 라인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지명타자로 출장해 367타수에서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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