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6강 원정 1차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네이마르-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제외됐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맨유는 전반 15분 포그바가 개인기를 통해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맨유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끌었지만, 별다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PSG도 그대로 있지는 않았다. 전반 27분 음바페가 드락슬러와 리턴 패스를 통해 위협적인 움직음을 선보였다.
결국 경기가 과열되자 양 팀 모두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전반 39분 터치라인에서는 영과 디 마리아가 거칠게 충돌하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가 부상을 호소하며 산체스가 교체 투입되야만 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맨유가 더욱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샬 대신 마타를 투입하며 후반전에 나섰지만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PSG는 음바페의 개인기를 앞세워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7분 PSG는 알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음바페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공격에 나섰다.
결국 PSG는 후반 8분 디 마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킴펨페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로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PSG는 후반 15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다급해진 맨유가 공격에 나섰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오히려 상황이 밀리자 플레이에 조급함이 묻어 나왔다. 거기다 후반 44분 포그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맨유는 와르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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