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파리 생제르맹(PSG) 상대로 완패했다. 악재도 생겼다. 폴 포그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원정 2차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맨유와 PSG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렀다.
솔샤르 감독 부임 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하던 맨유는 안방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비겼으나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킴펨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어 역습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음바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맨유는 경기 후반 루카쿠를 교체투입하는 등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 했으나 악재까지 생겼다. 후반 44분 폴 포그바가 미드필드에서 경합 도중 다니 알베스를 향해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전반 26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포그바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0-2로 완패한 맨유는 PSG와의 원정 2차전에는 포그바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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