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펠릭스, 11년 연속 개막전 선발 이뤄 낼까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2.13 14: 36

[OSEN=허행운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19시즌 개막전 예상 선발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경기는 가장 먼저 열리는 도쿄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시애틀의 개막전이다. 다가올 3월 20일과 21일 오클랜드와 시애틀은 일본 도쿄돔에서 2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MLB.com은 역대 5번째 도쿄 개막전인 이 경기의 선발로 각각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와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를 예상했다. 

오클랜드의 파이어스는 지난 2018시즌 중간에 디트로이트에서 트레이드된 후 10경기(선발 9경기)에 출장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 확대하면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우완 투수이다. 시즌 종료 후 구단이 논텐더(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에 대한 재계약 포기)로 풀었다가 재차 FA 계약을 맺은 선수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의 개막전 10년 연속 선발(총 11회)이라는 기록을 가진 만큼 그것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시즌 29경기(선발 28경기) 155.2이닝 8승 14패 평균자책점 5.55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기 때문에 2019시즌에도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될 지 다소 우려도 있다. 
과연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커리어 최악의 성적이었던 지난 시즌의 불명예를 씻어내고 11년 연속 개막전 선발 기록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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