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완파했다.
PSG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프레스넬 킴펨베, 킬리앙 음바페의 연속골로 맨유를 2-0으로 완파했다.
PSG는 네이마르, 카바니 두 스타 공격수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원정에서 맨유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빠른 공수 전환과 압박, 스피드가 뛰어났다.

PSG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1)은 이날 무실점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50번째 클린시트 기록을 작성했다. 40대에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부폰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121경기 만에 클린시 50회를 달성했다. 에드윈 판 데 사르(전 맨유),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부폰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90분 동안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손쉽게 보이는 승리를 거뒀다. 우리 단합력이 승리을 이끈 승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압박으로 막아낼 수 있었고 그들의 시도를 무산시켰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에서 밀려나 PSG에서 뛰고 있는 부폰은 "축구를 즐기고 싶다. 필드 내에서나 밖에서나 팀과 동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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