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맛" '수미네반찬' 김수미의 진심, 괌 교민들에게도 통했다[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2.14 06: 46

김수미의 진심이 괌 교민들에게도 통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괌 특집 2탄이 공개됐다. 김수미, 장동민, 최현석, 미카엘, 여경래, AOA 지민 등은 괌을 찾았다. 괌 교민들을 초대, 오픈 스튜디오로 김수민의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김수미가 "오늘은 괌에서 오래 사신 교민들을 모시고 반찬 비법을 전수할 것이다. 현지 셰프가 와서 괌 요리도 알려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수미가 '오늘의 주전부리'로 식혜를 준비했다.   
김수미는 "아무래도 괌에는 한국 식재료가 없으니까 답답한 면이 있을 거다. 그래서 식재료를 가져왔다"며 요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메뉴는 쭈꾸미볶음, 도루묵구이, 황태채 무침, 시래기 된장국이었다.  
첫번째 요리는 주꾸미볶음. 먼저 주꾸미는 소금물에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생강 후춧가루 양파 당근 주꾸미 등을 넣어서 버무린 후에 볶는다. 쪽파와 대파를 넣어서 마무리.  
 
셰프들이 완성된 요리를 교민들에게 직접 서빙했다. 김수미는 "수미네반찬 최초로 음식을 만든 뒤 그대로 드시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교민들은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며 극찬했다. 밥과 주꾸미볶음을 리필했고 소면까지 등장했다. 
두번째는 도루묵구이. 굵은 소금을 뿌려서 숯불에 굽는다. 교민들은 "처음 봤는데 정말 맛있다" "식감이 좋다"고 행복해했다. 
  
세번째는 황태채무침. 김수미는 "마른 황태채가 촉촉해지도록 물을 뿌려야 한다"고 비법을 설명했다.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을 만든다. 그리고 황태를 넣어서 잘 버무려준다. 통깨로 마무리. 장동민이 "먹음직스럽다"고 놀라워했다. 
교민들은 "고향의 맛이다. 정말 맛있다"고 평했다. 
네번재는 시래기 된장국과 시래기 된장무침.
김수미는 "괌 교민들이 가장 원하는 반찬"이라고 전했다. 
시래기를 잘게 썰어서 된장을 넣어서 버무린다. 여기에 마늘 청양고추 참기름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하면 시래기 된장무침이 완성된다. 교민들은 "바로 이맛이야, 엄마 맛"이라고 감탄했다.
된장에 버무린 시래기를 냄비에 넣는다. 여기에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 된장을 넣고 끊이면 완성. 5분 정도 시래기 된장국을 끓이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시래기된장국이 완성됐다. 장동민이 "괌 바닷바람보다 시래기된장국이 더 시원하다"고 말했다. 교민들도 그릇채 다 비웠다. 김수미는 "빈 빈그릇을 볼 때가 정말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수미는 교민들에게 묵은지와 깻잎김치를 선물했다.  
교민들은 "한국에서 밑반찬도 싸오고 정성으로 요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괌에서는 못 먹는 음식을 먹으니까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tvN ‘수미네 반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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