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크리스토퍼→마이클 런스 투 록, 안방 1열 제대로 계탔다 [Oh!쎈 리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2.14 08: 36

 덴마크의 유명 뮤지션 크리스토퍼와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이 '국경없는 포차'를 찾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박중훈, 안정환, 이이경, 신세경, 윤보미가 '국포'(국경없는 포차) 2호점의 영업을 종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문을 연 '국포' 2호점은 마지막 영업일을 맞았다. 이날 '국포' 2호점에는 눈에 띄게 잘생긴 두 남성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두 남성 중 한 명은 덴마크 팝스타 크리스토퍼였다. 

크리스토퍼는 지난 2014년 1집 'Told You So'로 데뷔한 이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현재 덴마크에서 그는 센세이션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는 핫한 셀럽이라고. 
크리스토퍼는 '국포' 2호점을 찾은 기념으로 자신의 노래 'Bad'를 불렀다. 그는 '국포'를 함께 찾은 친구 안드레아스의 기타 연주에 매력있는 보컬을 더해 노래를 완성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도깨비' OST 'Beautiful'까지 열창했다. 완벽한 비주얼부터 뛰어난 가창력까지,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뒤 '국포'를 떠났다. 
 
이어 덴마크의 못다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MLTR)의 아샤 리히터, 미켈 렌츠, 카레 반셔가 '국포'를 찾은 것이다.
1991년 데뷔한 마이클 런스 투 록은 덴마크에서 전설적인 밴드로 손꼽힌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할 마이클 런스 투 록은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 오며, 감성 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이클 런스 투 록의 등장을 누구보다 반겼던 이는 바로 박중훈이었다. 박중훈은 과거 라디오 DJ 시절, 마이클 런스 투 록의 노래를 많이 선곡했었던 인연이 있었다. 
박중훈은 마이클 런스 투 록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다. 그러던 중 그들은 노래 '25 Minutes'의 제목에 대한 비화를 밝혔고, 대답을 마친 뒤 즉석에서 '25 Minutes'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미켈 렌츠는 한국에 팬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성공 비결을 묻곤 한다. 음악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덴마크가 아주 작은 나라여서다.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 가장 큰 목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었다. 국경 없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울림 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크리스토퍼와 마이클 런스 투 록은 코펜하겐에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크리스토퍼와 마이클 런스 투 록은 '국경없는 포차'에서 소탈하면서도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이들의 일상 토크와 즉석 라이브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 충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N '국경없는 포차'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