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에 신천지 항의, "등장 안 해 관련無"[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14 11: 48

 종교단체 신천지가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외유내강, 공동제작 필름케이)에 항의했었지만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집단과 사건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게 담은 오컬트 영화이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강렬한 서사와 독특한 미장센, 그리고 숨막히는 결말이 러닝타임 내내 펼쳐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이달 20일 개봉한 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N차' 관람 열풍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바하’는 기독교와 무속신앙, 불교, 사이비 종교 등 국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교적 색채를 반영해 신흥 종교 ‘사슴동산’을 창작해냈다. 그러나 신천지가 영화 상영으로 인해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을 것을 우려해 제작 단계에서 항의를 했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지난 13일 열린 언론시사회 전 일말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해당 부분을 조정했다. 이에 한 관계자는 14일 OSEN에 “해당 단체와 관련된 내용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전했다.
배우 이정재가 박목사 역을, 배우 박정민이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으로 분해 연기 시너지를 냈다. 20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