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측 "런던으로 일주일 개인 휴가..손흥민 경기 직관”[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14 10: 25

 이정도면 특급 우정이다.
배우 류준열(34)이 개인 휴가차 영국 런던으로 떠났는데, 절친한 사이를 자랑하는 축구선수 손흥민(28)의 경기를 직관했다. 말로만 하는 응원이 아닌 직접 몸소 보여준 것이다.
류준열의 소속사 측은 14일 오전 OSEN에 “류준열이 런던으로 일주일 개인 휴가를 떠났다”면서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관한 게 맞다”고 밝혔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가 독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후반 2분 결승 골을 터트렸다.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시도한 왼발 슛이, 도르트문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마침내 긴 침묵을 끝내고 득점을 알렸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8분 베르통언의 추가골과 43분 요렌테의 쐐기 득점으로 3대 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3월 6일 원정에서 2차전을 펼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호 골 (정규리그 11골)을 기록했고 후반 45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 류준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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