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과 이미도가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난감하고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조달환과 이미도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OSEN에 "일단 두 배우가 드라마에서 하차를 하는 게 맞다. 우리도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서, 난감하고 당혹스럽다. 하차와 관련해 미리 언질을 받은 게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출연할 때부터 '몇 회까지 나온다'라는 구체적인 말은 없었지만, 후반부까지 이어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10회에서 중도하차 할 줄은 몰랐다. 중도 하차 이슈는 우리도 갑작스럽다"고 말했다.

조달환, 이미도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에서 부부 사기단 안동출과 오정자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윤정건(주진모 분)에게 빌려줬던 돈을 받기 위해 얼결에 조들호 사단에 합류한 핵심 멤버들이다. 의도치 않게 합류한 것 치고는 연기와 변장에 천부적인 자질을 보인 두 사람은 정보를 빼낼 때마다 능청스럽게 바람잡이 역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하차 시점으로 인해 10회까지 출연할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은 방송 초반부터 PD 교체설, 주연 박신양의 허리 디스크 수술, 이로 인한 2주 결방, 변희봉 퇴장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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