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가 사기를 친 피해자들과 본격적인 합의에 돌입했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14일 OSEN에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서를 제출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아직 합의가 진행되지 않은 피해자들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또한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귀국이나 자진 출두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 거주할 당시 함께 목축업에 종사하던 주변인들에게 연대보증을 부탁해 막대한 빚을 대신 지게 하는 등,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다는 '야반도주설', '사기설'에 휘말렸다.
경찰은 인터폴에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법무부 역시 범죄인인도조약에 가입한 뉴질랜드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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