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성대모사"..’컬투쇼’ 이정재X박정민, '사바하' 홍보 위해 다 던졌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4 14: 56

 ‘사바하’의 이정재와 박정민이 거침없는 예능감을 자랑했다. 성대모사부터 에어로빅까지 모든 것을 보여줬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영화 ‘사바하’ 이정재와 박정민이 출연했다.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을 만든 장재현 감독의 후속작이다. 이정재는 “‘검은 사제들’ 하나로만 끝내기는 아쉬워서 이 영화를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목인 ‘사바하’는 불교에서 사용하는 주문이었다. 

이정재는 ‘사바하’에서 박목사 역할을 맡았다. 이정재는 “신흥 종교의 비리를 쫓고 캐내서 신고한다”고 했다. 박정민은 정나한 역할을 맡았다. 박정민은 “시골에서 사는 자동차 정비공이다. 자동차를 수리하는 장면은 안나오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악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사바하’에는 이정재, 박정민 이외에도 정진영, 이재인, 진선규, 이다윗 등이 출연한다. 박정민은 “영화를 보면서 손에 땀이 났다. 제가 아는 내용인데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는 뮤지를 보고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직접 “내가 목사가 될 상인가”라고 유행어를 직접 했다. 뮤지는 “이정재와 만날 일 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와 박정민은 ‘사바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박정민이 나온 영화를 전부 다 봤다”며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해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박정민은 “비디오 보던 시절부터 팬이었다. 저한테 꿈같은 선배였는데, 함께 연기하는 것도 꿈같은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눈물을 흘렸다. 이정재는 “그동안 영화를 준비하면서 준비했던 모든 것들이 쏟아졌던것 같다”며 “저는 옆에서 웃음이 났다”고 했다. 
이정재는 장기하와 친분을 자랑했다. 이정재는 장기하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목격됐다. 이정재는 “장기하와 친하다”며 “장기하가 초대를 해줘서 기쁘게 다녀왔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싸구려 커피’다 라고했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탄천에서 에어로빅을 배우기도 했다. 박정민은 “탄천에서 에어로빅 강사들이 에어로빅을 가르쳐 주는데, 저도 따라했다. ‘아모르파티’ 같은 곡을 주로 한다”고 설명하면서 직접 에어로빅을 보여줬다.
이정재의 워터파크 목격담도 이어졌다. 이정재가 튜브를 들고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 기다렸다. 이정재는 “자주 가지 않다 보니까 기억에 남는다”며 “아주 뜨거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정재와 박정민은 ‘컬투쇼’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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