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9.3패치의 새 얼굴이 드디어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다. 초반 상성 차이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너구리’ 장하권 사일러스가 적재적소 ‘궁 훔치기’를 시도해 판을 뒤집었다.
담원게이밍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프릭스와 1라운드 경기서 장하권의 사일러스가 흐름을 뒤집으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장하권은 3데스로 출발했던 장하권은 1세트 5킬 4데스 8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다.
담원게이밍은 초반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스 ‘너구리’ 장하권의 사일러스가 ‘기인’ 김기인 다리우스와 ‘드레드’ 이진혁 자르반4세의 날선 공략에 흔들렸다. 아프리카는 퍼스트블러드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장하권을 노리면서 킬을 챙겨나갔다.

하지만 담원게이밍의 반격은 매서웠다. 14분 경 화염 드래곤을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이 몰래 처치하며 후반을 도모한 담원게이밍은 장하권의 사일러스가 ‘유칼’ 손우현 갈리오의 영웅출현을 훔쳐오며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17분 경 전령 근처에서 시작된 전투에서 장하권의 영웅출현은 적들의 진영을 완벽하게 부숴냈다.
25분 경 내셔남작을 처치하며 기세를 몰고 간 담원게이밍은 칼리스타와 나머지 팀원들을 처치하고 28분경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