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디 팟츠가 찰스 로드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창원 LG를 로 제압했다. 2위 전자랜드는 두 번째로 30승(14패) 고지를 밟았다. 3위 LG(23승 21패)는 전자랜드와 승차가 7경기로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기둥 찰스 로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로드는 사복을 입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외국선수 한 명이 빠진 전자랜드는 정효근, 김상규, 강상재 등 장신포워드들을 총동원해 김종규-메이스 트윈타워를 막았다.

공격에서 팟츠가 대폭발했다. 팟츠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13점을 몰아쳤다. 전자랜드가 26-16으로 기선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차바위, 정효근, 박찬희까지 3점슛 대열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3점슛 16개를 터트렸다.
팟츠는 4쿼터 다시 불붙었다. 팟츠는 고비 때마다 정확한 점프슛과 자유투로 4쿼터 11점을 쏟아냈다. 이날 팟츠는 34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로 단연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박찬희가 15일 국가대표팀에 소집된다. 16일 KT전은 전자랜드가 2위를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