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유인나, 적극 대시에 앙큼한 질투까지..이동욱에 반한 꿀블리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15 07: 46

사랑에 빠진 유인나는 질투쟁이였다. ‘진심이 닿다’에서도 유인나의 러블리 꿀 매력은 돋보이고 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4화에서 오진심(유인나 분)은 차갑기만 하던 권정록(이동욱 분)이 재판을 마치고 나와 “잘했습니다. 오진심 씨”라고 처음으로 칭찬해주자 다시 한번 ‘심쿵’했다. 그래서 “한 번 더 해주세요. 방금 그 말 너무 좋았다. 한 번 더 칭찬해 달라”고 애교 부리기도. 
권정록을 향한 오진심의 진심은 더욱 커졌다. 로펌 식구들이 권정록이 잘생겼다고 칭찬하자 “글쎄요. 전 잘 모르겠던데”라면서도 몰래 그를 훔쳐 보기도. “치 멋지긴 뭐가”라며 수줍게 미소 짓는 그를 보며 시청자들 역시 대리 설렘을 느꼈다. 

오진심은 사랑에 있어 적극적이었다. 무심하게 퇴근하려는 권정록을 붙잡고서 “아까 나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죠? 그게 다예요? 말만 하면 끝이냐고요. 상줘요. 나 공부 좀 가르쳐줘요. 의욕이 앞서서 책부터 사긴 했는데 혼자 공부하니 잘 안 된다. 내일 나 공부 가르쳐줘요”라며 귀엽게 주말 데이트를 먼저 제안할 정도. 
오진심은 한껏 꾸미고 나와 내심 권정록과 오붓한 밀착 과외를 꿈꿨다. 캠퍼스의 로망이기 때문. 하지만 정록은 정말 공부에 집중했고, 오진심은 “다른 데 가서 공부하자”며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권정록은 이런 곳에서 공부가 되냐며 의아해 할 수밖에. 
자신을 보며 처음으로 웃는 권정록에게 오진심은 더욱 반하고 말았다. 그래서 폭풍 질투까지 했다. 권정록이 ‘여사친’인 유여름(손성윤 분) 앞에서도 잘 웃자 “변호사님 왜 그렇게 웃음이 헤프냐. 뭐든 정도껏이어야지”라며 “변호사님이랑 웃는 거랑 안 어울린다”고 쏘아붙이기도. 
알게 모르게 사랑에 빠지고 만 오진심이다. 비록 “권정록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매니저(오의식 분)의 말에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긴 했지만 두 사람만 모르는 썸이 이미 시작된 셈이다. 사랑에 빠진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연기 덕에 시청자들 역시 매회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진심이 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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