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원정서 많은 걸 잃은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이 홈 2차전을 겨냥했다.
아스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벨라루스의 보리소프 아레나서 열린 바테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원정 경기서 0-1로 졌다. 이로써 아스날은 오는 22일 안방서 펼쳐지는 32강 2차전서 부담을 안게 됐다.
에메리 감독은 “우린 다음주 또 다른 90분을 경기할 예정인데,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며 “전반엔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기회와 도전이 다음주에 있다”며 “우리 선수들을 신뢰하고, 홈 경기장과 팬들을 믿는다”고 긍정을 노래했다.
에메리 감독의 희망과는 반대로 아스날의 상황은 좋지 않다. 간판 공격수 라카제트가 이날 후반 40분 퇴장 당하며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에메리 감독은 “레드 카드는 안 좋은 소식”이라며 “라카제트가 2차전에 뛰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한 선수들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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