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딘딘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 발렌타인데이도 좋지만 모두 기억할 수 있기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게시글에 "사형 집행일도 아니고 선고일은 아무 의미 없는 사법상 절차일 뿐인데 대체 뭐가 중요합니까. 당장 딘딘은 사형집행일이자 안중근 의사의 기일은 알고 있을까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딘딘은 "얼마 전에 수업을 듣고 같이 알았으면 좋겠다 해서 쓴 글이다.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가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해당 네티즌을 향한 다른 네티즌의 비판도 이어졌다. 타 네티즌들은 해당 네티즌을 두고 "프로불편러다" "꼬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해당 네티즌은 자신을 향한 부정적 댓글에 맞받아치면서 한 차례 설전이 벌어졌다.
결국 딘딘은 댓글을 멈추지 않는 해당 네티즌을 향해 "꺼져 더럽히지 말고"라고 일갈, 상황을 마무리했다.
딘딘은 지난 12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 바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딘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