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쌍둥이 수비수 박재우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15 09: 27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서 활약한 박재우(23)를 영입했다.
박재우(177cm, 70kg)는 부산 부경고-건국대를 거쳐 2015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대전 시티즌에 입단, 만 20세의 나이에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K리그 통산 49경기 출장해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른 나이에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재우는 밸런스나 기술적인 면에서 강점이 있다. 오버래핑을 통한 크로스 등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박재우의 쌍둥이 동생인 박성우는 아산에서 올해로 프로 데뷔 4년 차를 준비하고 있다. 박성우를 임대 영입한 박동혁 감독은 “풀백 자원을 찾다보니 우연히 형제가 팀에 입단하게 됐다. 쌍둥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이나 포지션 등은 각자만의 색이 있다. 주 포지션 외에도 각자만의 색을 살려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재우는 “고등학교 이후로 오랜만에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산은 출중한 선수들이 모여 있기로 소문난 팀이지 않나. 그런 선수들과 같이 뛰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진 듯하다. 좋은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까지 경남 남해에 머물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아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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