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행운 인턴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차도 영입'의 반전을 써내려갈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매니 마차도(27)와 그의 부인을 만나러 지난주 마이애미까지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그들이 논의한 구체적인 협상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3일 미 언론 ‘스포츠넷 뉴욕(SNY)’이 샌디에이고가 마차도를 향해 ‘매우 적극적’인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것에 이어 단장의 마이애미 행 소식은, 마차도를 향한 샌디에이고의 관심이 높은 상태임을 보여준다.

샌디에이고는 비어 있는 3루 자리를 채워줄 선수로 마차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다른 FA 대어 브라이스 하퍼(27) 또한 단장과 앤디 그린 감독이 직접 만난 적이 있지만 팀의 외야 선수층을 고려한다면 더 필요한 자원은 3루수 마차도라는 평가다.
만년 하위팀인 샌디에이고가 마차도 영입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계약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뉴욕 양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꾸준히 마차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가 과연 뒤늦게 참전한 이 경쟁에서 반전을 이뤄내며 3루 공백을 메워내며 새로운 2019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지,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