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이정재 “신천지 관련 재녹음..확실히 오해다”[Oh!커피 한 잔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5 12: 15

 배우 이정재가 ‘사바하’ 속 신천지와 관련된 대사를 재녹음 한 것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정재는 15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진행된 영화 ‘사바하’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서 ‘강원도 신천지 본부를 조사하다’ 나온 내용이라는 대사가 있다”며 “박목사는 아무곳이나 다 조사하는 캐릭터다. 그곳을 조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내용도 아니었다. 영화 상에 그런 내용도 나오지 않는다.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해서 당연히 고쳐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정재는 ‘사바하’에서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 역할을 맡았다. 기독교 신자라고 밝힌 이정재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미스터리 스릴러이고 범죄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히나 저도 종교를 믿기는 하지만 건전치 않은 종교인들이 가끔 뉴스에 나온다. 그런 부분들은 사회적인 규제 안에서 처벌을 해야한다. 특히나 이 영화는특정 종교와 관련 있지는 않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정재는 오컬트적인 부분보다는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중요한 영화라고 했다. 이정재는 “그것이 영화 내내 미스터리적인 요소로 감싸고 있다. 오컬트적인 느낌 보다는 미스터리를 강조해서 촬영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 읽으수록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분명히 밝혔다. 
종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찍고 난 후에 종교에 대한 생각이 변했을까. 이정재는 “교회에서 직책을 맡으려면 봉사도 많이 해야하는데 쉽지 않다”며 “종교를 믿는 대부분 사람들이 내 생활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의미로서 종교를 믿는다”고 털어놨다. 
이정재와 박정민이 출연하는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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