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 신성록, 눈빛에 담아낸 '애절 감성'..압도적 카리스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2.15 17: 56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상대 배우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신성록이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성록은 황제 이혁으로 분해 어떤 상대 배우를 만나더라도 강한 카리스마와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또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신성록은 황실로 다시 올아온 나왕식(최진혁 분)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황제가 가진 압도적인 권위를 드러냈다. 또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서강희(윤소이 분)를 몰아붙이며 상대 배우와의 팽팽한 텐션을 유지하는 등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는 소현황후(신고은 분)과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죽음에 얽힌 범인을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오써니(장나라 분)를 걱정하며 다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오써니가 태후(신은경 분)에게 반격을 당해 자신의 옆에서 사라져 버릴까 걱정하는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뿐만 아니라 오써니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버림받은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미친듯이 황후를 찾아 헤매 애처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써니가 돌아온 것을 확인한 이후에는 잠든 오써니의 곁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살아서 내 옆에만 있어줘요. 나 떠나지마"라는 애타는 진심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 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신성록은 어떤 상대 배우를 만나더라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극에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 여기에 팽팽한 긴장감과 애절한 로맨스 서사로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매 장면마다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종영된다./parkjy@osen.co.kr
[사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