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과 SBS CNBC 윤호연 아나운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지훈 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이에 김지훈 뿐만 아니라 윤호연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김지훈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김지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윤호연 아나운서와 친한 사이일 뿐,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지훈과 윤호연은 각자의 SNS에 올린 사진들로 인해 "열애 중"이라는 의심을 받게 됐다. 한 매체는 이를 바탕으로 두 사람이 최근 설날을 맞이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고, 제주도 비행기 목격담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한 박물관에서 서로를 찍어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SNS에 게재했다고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 있었고, 이를 담은 사진을 게재해 마치 '럽스타그램'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겹치는 일정이 있어서 제주도에서 만나게 됐다. 전시를 같이 본 것은 사실이지만 일행이 함께 있었다"며 "두 사람이 알려진 이들이나 보니 유독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지훈 측은 열애설 제기 후 약 20분만에 발빠르게 부인을 했고, 이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 하다. 하지만 많은 대중들이 아직까지는 낯선 이름과 얼굴의 윤호연에게 큰 관심을 두고 있고, 이로 인해 윤호연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열애설은 해프닝이었지만, 윤호연으로서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대중들에게 완벽하게 각인시키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윤호연은 서울예고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에 진학,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현재 SBS SNBC 소속으로 '생생경제 정보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늘씬한 몸매 등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윤호연은 평소에도 SNS에 일상에서 찍은 사진을 자주 게재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훈은 2002년 드라마 '러빙 유'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위대한 유산', '며느리 전성시대', '왔다! 장보리', '도둑놈, 도둑님', '부잣집 아들'과 영화 '나탈리', '역모-반란의 시대' 등에 출연했다. 현재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벨'에서 태민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김지훈 윤호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