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템트 캐리' 한화생명, 킹존 꺾고 5승 고지(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15 21: 57

야스오 르블랑으로 화려하면서도 완벽한 곡예를 보여줬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템트 캐리'였다. 한화생명이 '템트' 강명구의 활약에 힘입어 킹존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5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생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주차 킹존과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템트' 강명구가 야스오 르블랑 캐리 챔피언으로 대활약을 펼치면서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5승 3패 득실 +3이 되면서 5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4위였던 킹존은 시즌 4패째를 당하면서 4승 4패 득실 0으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세트스코어는 2-0이지만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이었다. 1, 2세트 균형의 균열을 낸 선수는 '템트' 강명구였다. 1세트 야스오로 '폰' 허원석의 리산드라를 솔로킬로 제압하면서 돋보였던 강명구는 2세에서도 르블랑으로 기막힌 줄타기 실력을 보여줬다. 
바론 신경전에서는 결정적인 순간 '데프트' 김혁규의 카시아페아를 솎아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과감한 내셔남작 사냥으로 1세트를 승리했던 한화생명은 2세트 내셔남작을 둘러싼 신경전에서 상대의 실수를 끌어내면서 승리, 41분간의 장기전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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