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다 됐어”..‘커피프렌즈’, 백종원 인정 받은 맛집 등극[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6 09: 32

 맛집의 요건은 단순히 음식만 맛있어서는 안된다. 양질의 음식과 함께 서비스 역시도 자주 가고 싶은 맛집의 요건이다. ‘커피프렌즈’의 가게는 장사의 신 백종원도 인정할 정도의 맛집으로 거듭났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에서 6일차 영업을 마친 뒤에 무려 208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6일째 알바생 백종원은 맹활약을 펼쳤고, 새 알바생 엑소 세훈이 합류했다. 
‘커피프렌즈’의 가게는 끊임없이 손님이 밀려왔다. 홀은 금방 만석이 됐고, 야외석까지도 가득 찰 정도였다. 몰려드는 손님에 아침과 오후내내 준비했던 재료들도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빵과 면과 밥까지 모든 것이 떨어질 정도로 손님과 주문이 밀려들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유연석과 손호준과 최지우와 양세종은 쉬지 않았다. 백종원의 조언과 도움을 얻어서 차근차근 손님들을 응대했다. 자리를 치우고 쓸고 닦고 요리를 해야하는 상황은 계속 됐다. 모두 열과 성을 다해서 장사에 임했고, 손님들 역시도 장사 초보들을 이해했다. 
셰프인 유연석은 뜨거운 불 앞에서 쉬지 않고 일했다. 유연석의 요리를 먹은 손님들은 모두 만족했다. 백종원 역시도 유연석이 땀 흘려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전문가라고 했다. 요리 재료가 떨어져서 요리를 못하는 순간에도 유연석은 손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통했다.
유연석만 식당 일에 익숙해진 것은 아니었다. 손호준 역시도 엄청난 드립커피의 인기로 계속해서 커피콩을 갈고 커피를 내렸다. 손이 비면 유연석을 도와서 요리도 만들었다. 
최지우는 홀 매니저로서 여유가 넘쳤다. 손님이 끊임없이 밀려닥치고 재료가 떨어져서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면서도 능숙했다. 최지우가 만든 뱅쇼 역시도 백종원의 조언을 얻어 업그레이드가 됐고, 완판됐다. 양세종은 홀 서빙과 주문은 물론 가판대 판매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힘겹게 장사를 마친 것을 본 백종원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은 “이제 사장 다 됐다”며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영업만에 ‘골목식당’의 백종원의 인정을 받을 정도로 ‘커피프렌즈’ 멤버들은 성장했다. 과연 이들이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커피프렌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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