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아내의 맛' 출연 취소 "제작진, 럭셔리한 인생만 권유..한국분들 죄송"[전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16 08: 42

'논스톱' 출신 배우 김영아가 '아내의 맛'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영아는 최근 16년만에 TV조선 '아내의 맛'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일본에서 거주 중인 그는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 많은 기대를 받았던 바다.
하지만 김영아는 1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있을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그런 인생 안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안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아는 "촬영준비를 이것 저것 많이해놨는데 캔슬하는것도 바쁘네요. 한국분들은 절 잘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걸로 찾아 뵙는걸로"라고 털터놨다.
지난 2002년 방영된 ‘논스톱3’를 통해 데뷔한 김영아는 드라마 ‘애정만세’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톱모델로 활약하다 일본인 사업가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다음은 김영아 SNS 입장 전문.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직. 그런 인생 안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하다가 안하기로 했습니다!
촬영준비를 이것 저것 많이해놨는데 캔슬하는것도 바쁘네요. 한국분들은 절 잘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걸로 찾아 뵙겠습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김영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