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205.82점으로 유소년 아시아대회 우승 차지... 비공인 최고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2.16 15: 10

유영(15·과천중)이 동계 유소년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지난 1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 2019 사할린 동계 유소년 아시아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4.43점(기술점수 67.50점 + 구성점수 66.93점)을 기록하며 전날 쇼트 프로그램 71.39점과 합쳐 총점 205.8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한 유영은 2위인 알레나 카니셰바(러시아, 200.36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유영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200점은 넘었으나 아쉽게도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연맹(ISU)의 공인 기록이 아닌 관계로 공인 성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유영의 최인 기록은 지난 2018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에서 기록한 183.98점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OST'에 맞춰 연기에 나선 유영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무난하게 뛰며 기세를 탔다. 그는 모든 점프 과제와 스핀을 마무리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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