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마르셀루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대체가 가능한 선수로 여겨질 수 있다. 솔라리 감독은 마르셀루의 바르셀로나전 부진으로 세르히오 레길론을 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루는 이번 시즌 연이은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한 경기력에서도 수비에서 심각한 약점을 노출하며 레알 부진의 일각이 됐다. 솔라리 감독은 부임 이후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 카스티야 출신의 레길론을 중용하고 있다.

마르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르셀루는 레알에게 대체 가능한 선수로 여겨질 수 있다. 솔라리 감독은 그가 부상에서 회복하자 그를 바르셀로나전 기용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마르셀루에게 기회를 줬지만 그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레길론에게 눈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물론 솔라리 감독도 마르셀루의 실력은 인정하고 있다. 그는 "마루셀루는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풀백이다. 그럴 만한 업적을 남겼다"고 인정하면서도 부진하고 있는 마르셀루를 위해 꾸준한 출전 시간을 제공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하지만 그런 솔라리 감독은 캄프 누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4강전 1차전에서 마르셀루의 부진에 큰 실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솔라리 감독은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그 경기,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모두 레길론을 기용했다
마르카는 "솔라리 감독은 레알의 지휘봉을 잡고 25경기를 치뤘다. 그중 마루셀루는 단 13경기에 출전했다. 물론 두 차례의 근육 부상이 있었지만, 그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기도 하다. 이제 마르셀루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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