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新 코너 '오목고시원', 안방극장에 젊은 웃음 선사한다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2.16 15: 55

'개그콘서트'가 안방극장에 패기 넘치는 웃음을 선사할 새 코너를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는 젊은 감각으로 똘똘 뭉친 새 코너 '오목고시원'이 방송된다. 
'오목고시원'은 ‘개콘’에 2년 만에 돌아온 개그맨 이창호부터 홍현호, 김원훈, 조진세, 황정혜, 정진하까지 29기부터 32기로 구성된 젊은 개그맨들이 선보이는 코너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대폭 상승시키고 있다.

‘오목고시원’은 고시원에 사는 청년들의 짠내 넘치는 일상을 그리며,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여러 캐릭터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는다. 실감 넘치는 인물들이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대사를 빠르게 내뱉는 개그로 웃음 폭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고시원 속 리얼한 일상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뿐만 아니라 짧은 호흡으로 대사를 주고 받는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가 재미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녹화를 마친 멤버들은 “세 번이나 재검사를 거쳐서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세울 수 있었던 코너다. 처음에 검사를 받았을 때 우리끼리 너무 웃어서 코너가 없어졌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서 여러 번 더 도전을 했고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코너”라며 “코너가 너무 재밌어서 준비하면서도 엄청나게 웃었다. 심지어 리허설에서도 터졌다. 웃음을 참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2년 만에 ‘개콘’에 돌아온 개그맨 이창호는 “오랜만에 왔는데 낯설지 않고 고향에 온 것처럼 다들 환대해주셔서 좋았다. 돌아오자마자 이렇게 좋은 후배, 동기들과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개콘’의 젊은 피들이 의기투합한 새 코너 ‘오목고시원’은 내일(17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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