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문근영, 유쾌한 입담에 케미 요정까지(ft.동생 유병재)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17 07: 28

'선을 넘는 녀석들' 문근영이 털털한 모습과 케미 요정의 매력을 동시에 드러냈다.  
16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문근영, 유병재, 다니엘 린데만이 첫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해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이 해외 편이었다면, 이번에는 국내 편으로 한반도의 동서남북을 둘러싼 선들, 그리고 그 선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문근영이 멤버로 합류하자, 전현무와 설민석 강사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전현무는 "방송을 이렇게 오래했는데, 실물을 처음 본다", 설민석 강사는 "앞에서 얼어버린다" 등 긴장하면서도 좋아했다. 
문근영 역시 설민석 강사의 팬이었다. 그는 "가끔 설민석 강사님의 영상도 찾아봤는데, 쏙쏙 알아듣게 잘 알려주셔서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하고 발전하시려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미소를 보였다.
특히 유병재는 문근영을 향해 적극적으로 관심과 호감을 드러내면서, '닮은꼴' 어필부터 남매 케미까지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병재는 "예전에 문근영 씨와 내가 닮은꼴이라고 기사가 났다"고 했고, 문근영은 "그 얘기를 듣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내가 봐도 똑같더라"며 인정했다.
유병재와 문근영은 얼굴이 바뀌는 앱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고, 실제로 닮은꼴 사진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첫 강화도 탐사를 가지 못한 문근영은 보충수업을 신청해 유병재와 따로 만났고, 강화도 전등사를 방문했다. 유병재는 자신보다 1살 누나인 문근영 앞에서 광대가 승천해 한껏 들떴다.
보충수업 짝꿍을 자처한 유병재는 직접 준비한 선물 핫팩을 건네면서, "누나 드리려고 가져왔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지식 배틀' 라이벌 전현무가 없는 곳에서 '리틀 설민석'으로 변신해 역사 강의를 펼쳤다. 마치 랩을 하는 것처럼 지성미를 어필했고, 문근영은 다정한 리액션을 보여줬다.
유병재는 "누나도 낯 가리는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문근영은 "낯을 가릴 땐 엄청 가리고, 안 가릴 땐 안 가린다"고 답했다. 유병재는 말을 놓으라고 했고, 문근영도 자신에게 그래도 된다고 했다. 
유병재가 "누나인데 그래도 되냐?"고 묻자 문근영은 "그런게 뭐가 중요하나.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 편하게 해달라. 편하게. 편해지면 반말이 섞여서 나올 수도 있다"며 웃었다.
문근영이 '선녀들' 설민석 강사, 유병재 등 멤버들과의 케미를 드러내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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